인도의 역사와 종교
인도는 역사적으로 유명한 무역로였고, 또한 세계 4대 문명 중 하나인 고대 인더스 문명의 발상지로도 잘 알려진 나라이다. 더 나아가 인도는 4개의 중요한 종교의 발상지이기도 하다: 잘 알려져 있는 힌두교, 불교, 그리고 조금은 생소한 자이나교, 시크교가 인도에서 시작되었다. 역사적으로 조로아스터교, 기독교, 그리고 이슬람교 또한 인도에 들어와 영향을 미쳐왔다. 이러한 종교적/ 역사적인 영향들은 오늘날 인도의 다양한 종교 문화를 만들었다. 가장 최근 인도의 인구 조사 자료에 따르면 인도인들의 종교 비율은 힌두교 80.5%, 무슬림 13.4%, 기독교 2.3%, 그리고 기타교는 3.8% 라고 조사되었다. 쉽게 말해, 인도 인구의 4분의 3이상은 힌두교의 신도이고 인도와 이접한 파키스탄에는 무슬림 신도들이 많다고 한다.
18세기 초부터 인도는 영국 동인도 회사에 의해 관리를 받기 시작했고, 19세기 중반부터 영국의 직접적인 지배를 받게 되었다. 이러한 영국의
통치에 맞서 간디는 비폭력주의 독립 운동을 실시했고 인도는 마침내 1947년 8월 15일 영국으로부터 독립하게 된다. 이러한 독립에도 불구하고 인도인들은 힌두교와 이슬람교도 사이의 통합을 이루어내지 못했다. 결국 힌두교가 대다수인 인도 공화국과 이슬람교가 대다수인 파키스탄으로 분열되게 되었다. 이러한 분열 이후에도 양국간에는 잦은 전쟁이 있었는데, 1971년에
벌어진 파키스탄과 국경 두 곳에서 벌어진 전쟁이 그것이다. 이 전쟁의 결과로 동 파키스탄이 방글라데시라는
나라로 독립을 했다. 하지만 이렇게 나눠지고 독립을 해도 불구하고
1980년대부터 시크교들 또한 펀자브 지방의 독립을 요구하고 있어, 인도에는 아직도 다양한
인종과 종교로 인한 갈등은 계속되고 있다.
인도는 어떠한 나라인가요?
인도는 남아시아에 위치한 나라로 면적의 크기가 세계 7위인 나라이다. 또한 12억이라는 인구를 가지고 있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나라이기도 하다. 인도는 현재 연방제 공화국 시스템을 가지고 있으며, 29개의 주와 7개의 연방 지역으로 구성 되어있다. 인도의 수도는 뉴델리 (New Delhi)이고, 인도는 현재 WTO, SAARC, G-20의 멤버이기도 하다.
https://zgeography.wordpress.com/2013/03/14/geography-and-indias-language-debate/ |
인도의 정치 시스템
인도의 정치 체제는 대통령을 상징적으로 두고 있으며 의원 내각제를 실시하고 있다. 의회의 형태는 양원제를 채택하고 있는데, 의회의 다수파가 정부 내각을
구성하고 수상과 내각 전체가 정치적인 책임을 지는 시스템을 의원 내각제라고 한다. 연방 공화국인 인도는 29개 주와 7개 연방 직할 주로 구성 되어있는데, 연방제는 중앙정부와 주 정부가 권력을 동등하게 나눠 가지고 두 개 이상의 주가 결합하여 한나라를 이루는 시스템을
말한다. 연방 정부(중앙 정부)는 국가적인 차원에서 계획 실행 되어야 할 여러 가지 사안들, 예를
들면 국방, 외무, 국가경제, 통신, 교통, 화폐 주조, 대법원, 고등법원 운영들을 책임진다. 그리고 주 정부는 치안, 공중 보건, 교육, 자원 관리 등을 하고 책임진다. 연방 정부의 결정에는 주정부가 간섭을 하지 못하나, 주 정부는 연방
정부에게 도움을 요청 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인도의 국방문제와 예산은 절대적으로 중앙정부의 권한이다. 법적 최고 사령관은 대통령 이지만 실질적인 지휘권은 인도 정부의 수상이 가지고 있으며, 인도 중앙정부의 결정으로 인해 현재 인도는 세계 8위의 군사력을
보유하고 있다. 세계에서 상비군이 3번째로 많은 국가이며
군비 지출은 세계에서 10번째로 높다.
단정지어 말할 수 없지만 이러한 인도의 독특한 정치체제가 현지에서 일하려고 하는 외국 기업들에게는 장벽이 되기도 한다. 문제 연방 정부와 주 정부 가 의견 충돌이 일어날 경우 정책 수행이 원활하게 일어나지 못하고 경쟁 혹은 사회 발전에 방해가 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일례로, 우리나라 포스코 기업의 인도 투자 계획이 현재 8년 동안 지연 되고 있다. 연방 정부에서는 포스코의 계획을 흔쾌히 승인 했지만, 주 정부에서는 주민들의 의견을 내세워 실행을 반대하고 승인을 해주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인도에서 일하고 현지 회사와 교류를 원하는 사람들은 이러한 인도의 독특한 정치 체제와 사회 분위기를 알고 공부해야
할 것이다. 아무래도 인도에 대한 사전 지식이 있으면 일을 진행 할 때 중요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다고
좌초를 겪는 최악의 시나리오는 피할 수 있고, 더 나아가 인도기업이나 인도인의 행동을 보다 잘 이해
할 수 있어 일을 수월 하게 진행 할 수 있기때문이다.
(http://www.dailyt.kr/news/newsview.php?ncode=1065596974984468)
포스코 인도 냉연강판 공장 준공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