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사람을 통해 들은 간단한 설명으로는 내가 뽕갈을 잘 이해하지 못해서 학교에 계신 인도 선생님께 여쭈어보았다. 선생님은 한국의 설날이나 추석같은 아주 큰 명절과 같은 날이 인도에선 뽕갈이라고 말해주셨다. 이 선생님은 한국 말도 조금 할줄 아시고 한국에 대해 꽤 많은 정보를 알고 계셔서 한국과 비교하면서 쉽게 설명해주셨다.
디왈리와 달리 뽕갈에는 특별히 폭죽을 터트리면서 축하를 하지 않지만 모든 사람들이 Happy Pongal이라고 말하면서 뽕갈을 맞이 한다. 뽕갈은 농사가 잘되게 해달라는 일종의 제사 같은걸 지내는 것을 보았다. 뽕갈은 4일 거쳐 지내고 그 4일은 달력의 빨간날이라서 회사는 물론 학교도 쉰다. 뽕갈은 1월 중순 쯔음에 있다 그래서 농사가 잘되게 해달라는 의미 뿐만 아니라 새로운 한해가 시작된것을 의미 하기도 한다. 그래서 한국과 마찬가지로 도시에 살고 있던 많은 현지 사람들이 자신의 고향으로 내려가기도 한다. 사실 정확히 얼마나 많은 곳이 있는 지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우리 가족 주변 현지 인도사람들은 폰디 체리, 케랄라, 푸네 등 을 많이 간다.
이렇게 인도에 한국과 비슷한 명절이 있는가 하면 한국과 똑같은 명절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바로 8월 15일 한국에선 일제 강점기를 벗어나 자유를 찾은 의미로 광복절을 기념 하듯이 인도에서도 Independence day라고 말하며 유럽 사람들에게 지배당하다가 자유가 된 날을 기념한다. 이렇게 비슷하거나 똑같은 기념일들이 있어서 놀랍고 신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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뽕갈날 친구 집에 놀러가 구경한거 아마 우리나라에서는 제사 하듯이 인도에서는 이사진 처럼 신들에게 기도하는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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