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월 9일 금요일

인도 음식---그 무한한 진화 2

인도음식 2편에서는 지난 1편에 이어 또 다른 대표적인 인도음식들을 소개한다. 

1편에서 인도대표음식 '난'과 다양한 소스들을 소개 했는데 오늘 소개하고자 하는 인도의 대표적인 음식은 '탄두리 치킨'이다. 인도에서는 치킨을 구워 먹을때도 그냥 굽는 것이아니라 그 위에 빨간 소스를 바른 후 굽는다. 여기에 바르는 소스는 여러가지 재료 와 향신료를 포함한 소스이다. 탄두리 치킨은 먹으면 먹을수록 매운 맛이 조금씩 느껴지는 인도 특유의 맛과 풍미를 느낄수 있는 음식이다. 

탄두리 치킨(Tandoori Chicken)
한국에서 우리가 치킨을 시키면 같이 배달 되는 무와 같이 먹듯이, 인도 사람들도 탄두리 치킨을 먹을때 맵고 느끼한 맛을 중화시켜 주시 위해 보라 색을 띄는 양파를 같이 준다. 이 양파는 퍽퍽한 치킨의 맛을 잘 잡아준다. 

이 '탄두리 치킨'과 여러가지 소스와 함께 먹을수 있는 대표적인 인도 음식이 또 있다. 인도사람들은 그것을 '비리아니'라고 부른다. '비리아니'를 한마디로 설명하자면 우리나라에서는 여러가지 재료를 넣고 볶아 먹는 볶음밥이라고 할수있다. 하지만 한가지 다른점은 인도에서 쓰이는 향신료는 향이 워낙 강하고 특이하기 때문에 우리 나라 사람들은 그 맛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할수도 있다. 

치킨비리아니(Chiken Biriyani)
여기서 흥미로운 사실은 인도에는 채식주의자가 매우 많기 때문에 비리아니는 두가지의 종류로 나눠어 판매한다는 것이다:'야채 비리아니'와 '치킨 비리아니'가 바로 그것들이다.

인도사람들이 '비리아니'를 먹는 방법은 매우 다양하다. 어떤 사람은 '비리아니'를 여러가지 다른 소스와 함께 비벼먹는 사람도 있고 또 다른 사람은 치킨을 넣은 '치킨 비리아니'를 먹는 사람도있다. 

가끔은 향신료가 너무 강하고 맛이 매콤한 '비리아니'가 있다. 이런 '비리아니'들을 인도사람들은 요거트와 같이 비벼먹기도 한다. 사실 한국 사람들에겐 밥과 요거트를 비벼먹는 다는것이 이상하게 보이기도 하겠지만. 내가 직접 먹어본 결과를 말씀드린다면 생각 보다 꽤 맛있다는 것이다. 

요거트를 매운 '비리아니'에 섞으면 매운 맛이 조금 줄어들고 그리고 요거트의 약간 새콤한 맛도 여태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맛을 먹어볼수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