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5월 4일 월요일

인도의 주요 도시 1 - 뉴델리

우리나라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모든 중심이 서울이 된다. 하지만 인도는 정치 행정 수도는 뉴델리이고, 금융경제 수도는 뭄바이로 나눠져 있고 그리고 28개 각주 마다 주 수도가 따로 있어 각 주마다 정치 경제 문화 등 모든 것이 집중되어있다.

제일 먼저 소개할 도시는 바로 공식적인 수도인 뉴델리이다.  

델리는 인도 북부의 대도시권이자 인도의 상업 공업 정치 중심지의 하나이다. 공식적인 수도인 뉴델리에서는 힌디어와 영어를 공통적으로 쓴다. 뉴델리를 수도로 결정한 뒤, 뉴델리와 올드델리로 나눌 수 있게 되었다. 올드델리는 옛날에 마을이었지만, 영국 식민지 시대 때 뉴델리가 새로운 수도로 선정 되었다. 영국의 설계와 건설에 의한 신도시들을 뉴델리라고 부르고, 그 전부터 있던 지역들은 올드델리라고 부르고 있다. 이렇게 지역을 구분해서 부르지만 사실상 통틀어 뉴델리라고 부른다. 뉴델리에 살고 있는 인구 수는 약 302,363 명이다. 뉴델리의 날씨는 습기가 별고 대부분이 건조한 날씨이다. 뉴델리의 관광의 성수기는 11~3월이며 뉴델리 사람들에게는 건조한 겨울로 구분된다. 성수기에 비해 델리의 4~6월은 엄청난 더위가 계속되는 시즌이라 관광하기 힘든 날씨이다. 6~9월은 몬순 시즌이기 때문에 관광하기에 적합한 날씨는 아니다. 몬순 시즌은 우리나라로 치면 장마 시즌과 비슷하다.

뉴델리의 대표적인 관광지들은 바로 꾸뜹미나르, 인디아 게이트, 대통령 궁, 국립 박물관, 붉은 성, 사켓 (city walk) 몰 등이 있다. 이중에서도 꾸뜹 미나르와 붉은 성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꾸뜹 미나르
먼저 꾸뜹 미나르는 인도 최초의 이슬람 왕조인 술탄 꾸뜹웃 딘 에이백이 승리를 기념하는 의미로 세운 탑이다. 이슬람교가 힌두교 왕조를 멸망시킨 것을 기념해서 세운 승전 탑이라고 할 수 있다. 꾸뜹 미나르의 높이는 72.5m 정도로 탑의 1층은 힌두 양식으로 2~3층은 이슬람 양식으로 지어진 독특한 형식을 갖춘 탑이다. 아주 옛날 꾸뜹 미나르에 관광을 가면 탑 내부의 380개 계단을 통해 정상까지 올라갈 수 있었지만 관광객의 압사사고 이후 현재는 출입을 금지하고 있다. 꾸뜹 미나르의 외국인과 내국인의 관람료 또한 놀랍다. 외국인은 250루피 (우리나라 돈으로 4250)이지만 내국인은 10루피 (우리나라 돈으로 170)에 불과하다. 하지만 인도 뉴델리에 가서 한번쯤은 봐야 하는 관광 장소이다.

또 다른 볼거리는 인디아 게이트이다. 인디아 케이트는 델리의 중앙 교차로에 서있다 그리고 인디아 게이트의 모양은 프랑스의 개선문과 비슷한 형태로 만들어져 있다. 인디아 게이트는 제 1차 세계대전에 참가했던 인도 군인들을 추모하기 위해 세워진 것으로 완공 하기까지 10년이나 걸렸다고 한다. 높이는 42m에 벽면에는 약 8 5000명이 되는 참전 전사자들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인디아 게이트 주변은 공원처럼 되어 있어서 델리 시민들이 소풍 장소로 즐겨 찾는 곳이다. 지나가다 보면 잔디밭에 누워 각자만의 시간을 다르게 즐기는 것을 볼 수 있다.
인디아 게이트 




참전 전사자들의 이름이 새겨져있는 벽




인디아 게이트에서 서쪽으로는 대통령궁과 국회의사당이 있다. 인디와 게이트와 대통령궁은 중앙도로를 가운데 두고 마주 보고 있다. 대통령궁은 현재 대통령 집무실로 사용되고 있어서 일반인들은 대통령 집무실 앞에 철문까지만 관람할 수 있다. 인디아 게이트와 대통령 궁 사이에는 국립 박물관이 있다. 인도의 역사와 종교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박물관 이여서 역사에 관심이 많은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붉은 성 (Red Fort)
올드델리가 수도 이였던 시절 무굴제국의 왕궁으로 사용했던 붉은 성 (Red Fort)은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으로 지정되어 있고 델리에서 가장 유명한 유적지 중 하나이다. 무굴제국의 황제이자 타지마할을 만든 샤자한이 수도를 아그라에서 델리로 옮기기 위해 10여 년 동안 만든 성이 붉은 성이다. 붉은 성 또한 꾸뜹 미나르처럼 외국인은 내국인보다 관람료를 더 많이 내지만 무굴시대의 화려함과 웅장함을 느낄 수 있는 관광지이다.  

사켓 (city walk) 몰은 우리나라의 롯데 백화점이나 신세계 백화점 같은 곳이다. 사켓 (city walk) 몰에 가면 세계 각 국에 있는 브랜드 상품 상점들이 있고 청소년들이 즐길 수 있는 영화관 게임 장 등도 있다. 그리고 인도 현지 음식점도 있지만 서양 음식인 파스타와 피자를 먹을 수 있는 음식점들 또한 같이 있다. 그 외에도 일반적으로 가정 물품을 살 수 있는 이마트와 같은 슈퍼 또한 같이 있다 그래서 뉴델리 현지 사람들에게도 사켓 몰은 인기가 많다.
 


2015년 4월 12일 일요일

인도의 결혼식

한국의 경우엔 특히 요즘엔 대학 동기, 직장, 다른 사람의 소개로 또는 정말 우연히 서로 만나 연애를 하다가 결혼 하는 경우가 꽤 많다. 그리고 서로 마음에 들어 하는 사람을 각자 부모님에게 소개하고 결혼 허락을 받고 순조롭게 결혼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인도는 부모의 권위가 아직도 강해서 인도 젊은이들은 지금도 연애 따로, 결혼 따로 하는 경향이 크다. 인도에서는 애인 관계인 남녀가 결혼까지 성공하는 경우가 오히려 이례적인 경우이고, 현재까지도 인도전통을 따라 대부분 부모가 정해주는 사람과 결혼해야 한다. 부모들은 자기 자식에게 맞는 배우자를 고르기 위해 상대방의 카스트와 인종, 학력, 경제 사정 등을 엄격히 따진다. 가끔은 부모님의 뜻을 따르지 않고 신분과 조건의 차이를 뛰어넘어 결혼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그러한 결혼의 결과는 불행하게 끝나고 만다. 집안의 반대를 무시하고 자신이 마음에 드는 사람과 결혼할 경우 가족으로부터 어떠한 도움도 받을 수 없고, 평생을 친부모나 형제들과 연락을 하지 않을 각오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신분 계층별 집단의식이 강한 인도에서 친척들이나 주위의 차가운 시선 또한 견뎌내야 하기 때문에 부모의 뜻을 따라 결혼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렇게 인도에서 결혼은 부모에 의해서 주도 되기 때문에, 인도에서 결혼을 하는 데 작게는 수백, 수천만 원에서부터 많게는 수억 원의 돈이 들어간다. 인도 결혼에서는 다우리라 불리는 결혼 지참금이 매우 중요한데, 집과 가전제품, 현금, 형편에 따라 자동차, 오토바이, 자전거 등 신랑의 탈것을 신부가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신부 쪽 출혈이 크다. 인도에서 결혼식을 3일 동안 치러진다. 첫날은 신랑이 신부를 찾아가는 길의 퍼레이드이고, 둘째 날은 가족끼리 보내며, 셋째 날은 지인들을 초청해 잔치를 벌인다. 보통 신부 집에서 치러지는 잔치는 밤에 시작해서 날이 새도록 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형편이 좋지 않으면 낮에 하는 경우도 있다. 밤늦게까지 하는 거리 퍼레이드에서 신랑은 전통 복장에 말이나 코끼리를 타고 행렬을 뒤따른다. 밤에 시작하는 피로연 분위기가 무르익을 즈음 신랑이 나타나고, 밤새 춤을 추며 결혼 파티를 즐긴다. 피로연은 장시간에 걸쳐 진행되지만 정작 결혼식은 간단하게 바라문 승려가 만트라(성구)를 낭독하고 신랑 신부가 성스러운 불 주변을 도는 의식을 행하는 것으로 끝이 난다. 이때는 총 7번을 도는데, 이것은 결혼 계약을 봉인하는 것으로 한 세대가 아닌 일곱 세대가 결혼한 것을 의미한다고 한다.



결혼식의 복장은 보통 한국처럼 웨딩드레스를 입기도 하지만 한국 사람이 한복을 입고 전통 결혼식을 하듯이 인도 사람들도 전통의상을 입고 결혼을 한다. 신부는 인도의 전통 옷인 화려한 사리를 입고 무거울 정도로 여러 장신구로 치장한다. 옷과 액세서리를 제외하고 눈에 띄는 것이 또 있다. 바로 헤나이다. 결혼식 전에 팔이나 다리에 헤나를 그리는데 헤나가 오래 남아있을수록 신랑의 사랑을 많이 받고 색깔이 진할수록 시어머니의 사랑을 많이 받는다고 믿기 때문이다. 풍습을 가지고 있다. 헤나 디자인은 붉은 기가 있는 갈색 헤나와 가는 선, 레이스 그리고 꽃무늬 패턴을 주로 사용하고 인도의 국조인 공작, 국화인 연꽃, 행운의 상징인 코끼리 등도 사용한다



2015년 4월 11일 토요일

인도의 장례식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미국, 영국 등 여러 나라의 장례식을 보면 항상 어둡고 조용한 분위기에서 장례식이 이루어진다. 우리 나라의 경우 돌아가신 분의 영정 사진이 흰색 혹은 노란색 국화꽃으로 둘러 싸여져 있고, 장례식엔 검은색 옷이나 소복을 입는다. 장례식에서 돌아가신 분에게 인사를 할 땐 국화꽃 하나를 영정 사진 앞에 놓는다. 혹은 절을 한 후에 꽃을 놓기도 한다. 이렇게 조용하고 엄숙한 분위기와 상반되는 것이 인도의 장례식이다. 인도의 장례식은 매우 시끌벅적 하게 진행된다. 인도에서는 알록달록한 여러 가지 색깔 꽃으로 뒤덮인 관을 수레 위에 올려놓고 길거리를 행진하며 장례식이 진행된다. 또는 관을 차 뒤에 놓고 차 뒤에서 꽃을 길거리에 뿌리면 천천히 지나가기도 한다. 이때도 축제라 할 수 있을 만큼 듣기에 크고 경쾌한 음악을 틀어 놓고 지나가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장례식 행렬을 보며 느끼는 감정과는 매우 다른 감정을 인도인들은 경험한다.

우리나라의 흔한 장례식 풍경














인도에서 본 장례 절차 

인도 사람들은 또한 가능한 빨리 길일을 선택해 시신을 화장한다. 인도인들에게 화장은 소멸의 상징이자 카르마(Kharma)를 태워 없애, 돌아가신 분을 불멸의 삶으로 이끄는 의식이다. 화장이 거의 마무리 되어갈 무렵 상주가 나무 막대기로 시신의 머리를 때려 깨뜨리기도 하는데, 이는 머리가 깨져야만 죽은 사람의 영혼이 자유롭게 된다는 생각 때문이다. 화장을 한 후에 재를 모아서 강에다 뿌려 흘려 보낸다. 오늘날에 와서는 이런 행위가 심각한 수질 오염의 원인이 되어, 정부에서 규제하고 있지만 뿌리 깊은 인도의 관습을 바꾸기에는 역부족이다.

남자들이 화장터에 가서 화장을 하는 동안 여자들은 집안 정리를 한다. 사람이 죽은 집안에 있던 모든 음식은 부정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전부 다 버린다. 아무리 냉장고에 있는 음식이 구입 한지 얼마 되지 않고 상태가 멀쩡한 것 이라 해도 폐기 처분을 한다. 화장이 끝난 후 그 집안의 장손이 절차를 이어간다. 장손은 10일 동안 상복을 입고 죽은 사람이 머물렀던 방을 지킨다. 그 때 그는 혼자 있지 않고, 누군가와 함께 있어야 한다. 10일째 되는 날 죽은 사람의 후손들은 삭발을 해야 한다. 하지만 삭발을 하는 것은 남자들에게만 해당된다.
힌두교도들은 머리를 삭발할 때 완전히 다 머리를 밀지 않고 정수리 아랫부분의 머리를 살짝 남겨두는데 이것은 시바(Shiba)신을 향한 것이라고 한다. 10일 째 되는 날 상당히 많은 사람에게 음식을 대접하기 위해 카드를 만들어서 지인들에게 돌린다. 하지만 13일째 되는 날에는 10일째 되는 날보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음식을 나눠준다. 13일째 되는 날 음식 제공 하는 것을 우리나라의 방식으로 말한다면 탈상을 하는 날이다. 10째는 가까운 지인 가족들을 부르는 것이고 13일째는 아는 모든 지인을 부르는 것이라고 생각 할 수 있다.


갠지스 강에서 본 장례 절차
화장 할 시, 남자인 유체는 흰 천으로 싸고, 여자일 경우엔 붉은 색 계통의 천으로 싸가지고 대나무 등으로 만든 관대에 싣고 신의 이름을 부르면서 노천 화장장으로 운구하여 친족 일동이 갠지스강의 물 혹은 그에 상응하는 성수로 유체의 입을 적시고 머리로부터 발까지 전신을 성수로 뿌려준다. 유체는 쌓여진 장작 위에 안치되고 생화로 장식 된 뒤 스님의 축복을 받는다. 유체의 주변을 다섯 바퀴 돌고 나서 근친자가 점화하는데 장작에는 버터 기름 또는 가솔린 기름을 부어서 화력을 더 세게 만들기도 한다. 화장한 유해는 가까운 강물에 뿌려서 흘려 보낸다. 죽은 이가 유아일 경우에는 화장을 하지 않고 유체에 돌을 달아 강물에 그대로 흘려 보낸다.  

인도의 경제

2013년도 IMF기준으로 세계 1인당 국민 소득 평균은 10,486$(US달러기준)이었다. 한국의 경우 1인당 평균 소득은 24,328$였는데 인도의 일인당 국민 소득은 1504$(US)이었다. 이러한 개인 소득액 분포와 다르게, 세계 총 생산액은 73,982,138백만 달러 중 한국의 총생산이 1,221,801백만 달러를 차지한 반면 인도의 총생산은 1,870,651백만 달러였다. 이런 수치적 데이터가 보여주는 건 인도는 개인이 가난한 나라이지만 한 국가로서는 놀라운 경제력과 성장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à 자동차 시장
큰 배기량과 예쁜 디자인을 가진 차를 선호하는 한국과 달리, 인도 자동차 시장은 소형차가 주도 하고 있다. 2008년 세계 금융위기의 영향으로 잠시 주춤 했지만, 그 동안 거침없이 성장해 온 인도 자동차 시장은 여전히 소형차 중심이다. 최근까지 인도 자동차 시장의 80%이상은 오토바이나 릭샤 (3륜차)가 차지하고 있고, 승용차는 겨우 13%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인도의 승용차 판매 수를 보면 배기량이 1500cc 이하 아니면 만 2천 달러 미만의 소형 차량이 전체 판매량의 73%를 차지하고 있다. 그래서 가장 활발하게 생산되는 모델이 배기량이 1200cc 이하인 소형차이다. 현재 인도의 국민 소득 수준을 감안 할 때 이러한 시장 구조는 앞으로도 꽤 지속 될 것으로 예상된다.

à인도 자동차 시장의 특성
보통 한국에서는 사람들이 승용차를 고를 때 안전성, 편의성, 디자인, 제품 인지도 등의 요소들과 가격까지 고려하여 꼼꼼하게 조건을 따진 후 구매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인도 사람들은 가격에 우선 순위를 두고 부가적인 요소에는 별로 중요성을 두지 않는다. 물론 인도의 부자들은 일반인들과 다르게 가격에 신경을 쓰지 않고 가격 외적인 요소들에 신경을 써 승용차를 구매한다. 오직 승용차를 구매할 때 우선 순위만 비교 했을 뿐인데 가난한 사람들과 부자들의 큰 빈부 격차를 느낄 수 있다. 최근 인도 자동차 시장 점유율은 보면 1위는 일본과 인도의 합작으로 이루어진 마루티 스즈키가, 2위는 현대이고, 3위는 인도에서 100년도 더 된 타타 모터스가 차지하고 있다. 3위 이후로는 한국 자동차 회사 쌍용을 인수한 마힌드라 그룹, 일본 회사인 토요타 그리고 혼다, 그리고 미국 회사인 포드 등이 있다.  

http://clien.net/cs2/bbs/board.php?bo_table=park&wr_id=33482929

           à 인도 자동차 시장의 문제점
인도 자동차 시장의 가장 큰 문제점은 다름아닌 도로 인프라이다. 인도의 국가 고속도로는 전체 도로의 1.7%에 불과한데, 전체 물동량의 40%를 해결하고 있다. 인도 정부는 도로망 정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델리, 뭄바이, 첸나이, 콜카타를 연결하는 마름모 꼴의 총 길이 5천여km의 고속도로 건설을 일본으로부터 투자를 받아 일본 공사 중이다. 거의 완공 단계에 들어선 이 도로들이 개통되면 도로 부족 현상이 어느 정도 해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인도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정비되지 않고 관리 상태도 엉망인 도로문제가 심각하다. 1차선 도로에서 마주 오는 차량과 아슬아슬하게 비켜가는 운전이 다반사이고, 드문드문 파인 구멍과 훼손된 도로는 대책 없이 방치되어있다. 사람이 거리를 걸어 다닐 수 있는 인도가 없을 정도로 인프라가 엉망이다. 그리고 도로에 배수 시설이 제대로 건설 되어있지 않아 비가 많이 오는 몬순 기간에는 도로가 물에 잠겨 이동이 불가능한 일도 다반사이다. 몬순 기간에 비가 많이 와서 도로가 물에 잠기면 학생들이 학교에 가지 못하거나 학교 측에서 등교를 못하도록 하는 경우 또한 종종 있다. 그리고 공장이나 사무실 부지로 쓰기 위한 땅들은 너무 비싸고, 수요에 비해 숙련된 인력이 턱 없이 부족 한 현상도 경제 발전을 저해하는 요소이다.
           à 성장 가능성
모든 부정적인 요소에도 불구하고 세계은행은 인도 경제성장률이 2년 후에는 중국을 따라잡을 것이라 전망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발표한 개혁 정책에 세계은행도 기대감을 표시한 샘이다. 모디가 발표한 새로운 정책을 통해 인도가 경제적 강국인 중국을 따라 잡을 수 있다고 세계은행은 전망했다. 인도는 10년 넘게 중국의 그림자에 가려져 있었다. 하지만 앞으로 2년 뒤 2017년에는 중국을 앞지를 수도 있다. 2017년 중국 경제 성장률은 6.9%로 주춤하는 반면, 인도 경제 성장률은 7.0%로 도약할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2017년 말까지는 아직 긴 시간이 남아있고 경제전문가들이 전망을 수정하게 만들 여러 변수들이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 그래서 인도가 경제를 성장시키고 가계와 기업의 신뢰도를 높일 개혁을 계속 추진할 것인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하지만 인도는 기본적으로 여러 프로젝트를 실행할 수 있는 큰 자본들이 없기 때문에 여러 나라에서 투자를 받아야만 성장 할 수 있다는 제한이 있다. 그래서 인도는 미국, 일본, 한국, 유럽연합(EU), 그리고 선진국 등에서 투자 유치를 받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WorldBankIndia

http://www.scienceguide.nl/201501/india-set-for-pole-position.aspx

2015년 4월 5일 일요일

인도의 문화 산업

2007년 해외에서 상영된 인도 영화는 800여 편에 달했고 미국에서만 1억 불 이상을 벌어 들였다. 원래 파키스탄 정부는 유행하고 있는 인도 영화를 상영금지령을 내렸었지만 현재는 상영금지령을 해제하는 방안을 검토 하고 있다. 인도 미디어 그리고 엔터테인먼트 시장의 성장 전망을 아주 밝다. 2012년 기준 시장규모는 8200억 루피 ( 14 7000만 달러)에 달했으며, 2017년까지 두배로 성장해 1 6600억 루피 ( 29 7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발리우드(Bollywood)로 대표되는 영화 산업과 해외 아웃소싱을 통해 발전한 애니메이션 산업은 앞으로 인도 문화콘텐프 산업의 성장을 이끌 것이다. 영화와 애니메이션 말고도 TV와 게임 분야에서 또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영화 산업
http://www.hindilyrics.net/lyrics/hindi-lyrics-of-Jodhaa%20Akbar.html
인도인에게 사랑 받는 영화는 소위 맛살라(Massala) 영화라고 한다. 이 영화는 인도의 전통 음악극에 춤과 노래, 멜로 드라마와 폭력을 적절히 가미한 것이다. 이는 인도가 개발한 독특한 장르의 영화로 인도인들의 절대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스토리의 대부분은 남녀 간의 애절하면서도 격정적인 사랑, 악인에 대한 철저한 응징, 주인공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공하는 해피엔딩 등의 내용을 가지고 있다. 인도 맛살라 영화 콘텐츠는 파키스탄, 스리랑카 등 서남아 권을 중심으로 중동, 아프리카, 영국, 미국 등 해외 거주 인도인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할리우드 영화는 전 세계적으로 90%이상의 영화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지만, 유독 인도에서만은 5%도 안 되는 점유율을 가지고 있다. 근래 들어 대도시 젊은 층들을 중심으로 서구형 블록버스터, 정치 스릴러물, 사회문제 고발 영화 등 다양한 장르를 선택하는 경향이 나오고 있지만, 일반 대중은 여전히 맛살라 풍의 인도 전통 영화를 선호 한다. 그래서 몇몇의 사람들은 인도가 미국의 영화를 모방하여 인도의 고유의 색깔을 잃어버리고 있다는 비평이 나오고 있기도 하다. 그렇지만 여전히 인도는 자신들의 고유의 색깔을 나타내는데 문제 없이 소화하고 있다. 유명하게 잘 알려진 영화로 내 이름은 칸(My name is Khan) 그리고 인도의 역사 내용을 다룬 조다와 악바르(Jodha and Akbar)라는 영화가 있다. 조다와 악바르는 인도의 전통 옷인 화려하고 예쁜 사리 등 인도 전통에 관련된 것 을 볼 수 있다.

TV 산업
원래 인도는 국가 보안상의 이유로 위성 TV를 오랜 시간 금지 해 왔으나 1991년 국영방송 두르다샨의 구제 채널 DDI를 독점 형식으로 허가 했다. 그후 Star TV, Zee TV등 인기 있는 위성 채널이 다수 등장하자 두르다샨은 서둘러 위성방송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기 시작했다. 국영 두르다샨 방소의 DD플러스 위성 서비스는 50개 채널을 운영하고 있으며 그 중에는 한구의 KBS World 프로그램도 들어가 있다. 케이플 TV를 통해 BBC, CNN, Discovery, ESPN, HBO, 한국 아리랑, Warner Brothers 등 다수의 내외의 외국 프로그램의 시청도 가능하게 되었다.
           
애니메이션
인도의 애니메이션 기술력은 한국, 대만, 싱가포르보다는 열세이나 중국 보다는 우수한 수준이다. 2005 100%인도 기술로 제작된 애니메이션 영화 하누만(Hanuman)’은 인도 신화 라마야나를 소재로 한 영화인데 인도적 전통 가치관 확립에 고민하던 부모들의 자녀 교육 열망에 어필해 상업적으로도 큰 성공을 거두었다. 이 영화는 인도는 인도의 신화와 설화 등을 소재로 이용해 인도의 토종 애니메이션도 흥행에 성공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http://www.santabanta.com/bollywood/17646/after-hanuman-animation-fever-catches-on-it%60s-krishna-now-to-be-directed-by-bapu/

2015년 3월 29일 일요일

인도 정치사회


인도의 역사와 종교
인도는 역사적으로 유명한 무역로였고, 또한 세계 4대 문명 중 하나인 고대 인더스 문명의 발상지로도 잘 알려진 나라이다. 더 나아가 인도는 4개의 중요한 종교의 발상지이기도 하다: 잘 알려져 있는 힌두교, 불교, 그리고 조금은 생소한 자이나교, 시크교가 인도에서 시작되었다. 역사적으로 조로아스터교, 기독교, 그리고 이슬람교 또한 인도에 들어와 영향을 미쳐왔다. 이러한 종교적/ 역사적인 영향들은 오늘날 인도의 다양한 종교 문화를 만들었다. 가장 최근 인도의 인구 조사 자료에 따르면 인도인들의 종교 비율은 힌두교 80.5%, 무슬림 13.4%, 기독교 2.3%, 그리고 기타교는 3.8% 라고 조사되었다. 쉽게 말해, 인도 인구의 4분의 3이상은 힌두교의 신도이고 인도와 이접한 파키스탄에는 무슬림 신도들이 많다고 한다.  

18세기 초부터 인도는 영국 동인도 회사에 의해 관리를 받기 시작했고, 19세기 중반부터 영국의 직접적인 지배를 받게 되었다. 이러한 영국의 통치에 맞서 간디는 비폭력주의 독립 운동을 실시했고 인도는 마침내 19478 15일 영국으로부터 독립하게 된다. 이러한 독립에도 불구하고 인도인들은 힌두교와 이슬람교도 사이의 통합을 이루어내지 못했다. 결국 힌두교가 대다수인 인도 공화국과 이슬람교가 대다수인 파키스탄으로 분열되게 되었다. 이러한 분열 이후에도 양국간에는 잦은 전쟁이 있었는데, 1971년에 벌어진 파키스탄과 국경 두 곳에서 벌어진 전쟁이 그것이다. 이 전쟁의 결과로 동 파키스탄이 방글라데시라는 나라로 독립을 했다. 하지만 이렇게 나눠지고 독립을 해도 불구하고 1980년대부터 시크교들 또한 펀자브 지방의 독립을 요구하고 있어, 인도에는 아직도 다양한 인종과 종교로 인한 갈등은 계속되고 있다.





인도는 어떠한 나라인가요?

인도는 남아시아에 위치한 나라로 면적의 크기가 세계 7위인 나라이다. 또한 12억이라는 인구를 가지고 있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나라이기도 하다. 인도는 현재 연방제 공화국 시스템을 가지고 있으며, 29개의 주와 7개의 연방 지역으로 구성 되어있다. 인도의 수도는 뉴델리 (New Delhi)이고, 인도는 현재 WTO, SAARC, G-20의 멤버이기도 하다.

https://zgeography.wordpress.com/2013/03/14/geography-and-indias-language-debate/
인도는 다양한 언어를 사용하고 다양한 민족이 사는 나라이다. 인도에서 거주하는 인도인을 제외하고 언어와 인종인 다른 여러 종족들이 있다. 벵골인, 타밀인, 펀자브인, 아랍인, 폐르시아인, 영국인, 아르메니아인, 러시아인, 중국인, 프랑스인 등의 여러 소수 민족이 존재한다. 그래서 인도에는 셀 수 없을 만큼 다양하고 언어들이 사용되고 언어들마다 각각의 특징이 있다. 예를 들면 힌디어는 글씨 자체가 딱딱한 느낌이 있고 발음 자체도 날카롭게 들린다. 그에 비해 타밀어의 글씨는 둥글둥글 하고 발음 또한 두리뭉실 하게 들린다. 공식적으로 인도의 공용어는 영어 와 힌디어이지만, 실제로는 각 주마다 자신들의 특징 언어를 힌디어 대신 가르치기도 한다. 예를들면, 타밀라두 주 수상은 힌디어가 공용어가 되었을 때 반대하고 타밀라두 주는 힌디어 대신 타밀어를 가르칠 것이라고 선포하기도 했다




인도의 정치 시스템

인도의 정치 체제는 대통령을 상징적으로 두고 있으며 의원 내각제를 실시하고 있다. 의회의 형태는 양원제를 채택하고 있는데, 의회의 다수파가 정부 내각을 구성하고 수상과 내각 전체가 정치적인 책임을 지는 시스템을 의원 내각제라고 한다. 연방 공화국인 인도는 29개 주와 7개 연방 직할 주로 구성 되어있는데, 연방제는 중앙정부와 주 정부가 권력을 동등하게 나눠 가지고 두 개 이상의 주가 결합하여 한나라를 이루는 시스템을 말한다. 연방 정부(중앙 정부)는 국가적인 차원에서 계획 실행 되어야 할 여러 가지 사안들, 예를 들면 국방, 외무, 국가경제, 통신, 교통, 화폐 주조, 대법원, 고등법원 운영들을 책임진다. 그리고 주 정부는 치안, 공중 보건, 교육, 자원 관리 등을 하고 책임진다. 연방 정부의 결정에는 주정부가 간섭을 하지 못하나, 주 정부는 연방 정부에게 도움을 요청 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인도의 국방문제와 예산은 절대적으로 중앙정부의 권한이다. 법적 최고 사령관은 대통령 이지만 실질적인 지휘권은 인도 정부의 수상이 가지고 있으며, 인도 중앙정부의 결정으로 인해 현재 인도는 세계 8위의 군사력을 보유하고 있다. 세계에서 상비군이 3번째로 많은 국가이며 군비 지출은 세계에서 10번째로 높다.

단정지어 말할 수 없지만 이러한 인도의 독특한 정치체제가 현지에서 일하려고 하는 외국 기업들에게는 장벽이 되기도 한다. 문제 연방 정부와 주 정부 가 의견 충돌이 일어날 경우 정책 수행이 원활하게 일어나지 못하고 경쟁 혹은 사회 발전에 방해가 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일례로, 우리나라 포스코 기업의 인도 투자 계획이 현재 8년 동안 지연 되고 있다. 연방 정부에서는 포스코의 계획을 흔쾌히 승인 했지만, 주 정부에서는 주민들의 의견을 내세워 실행을 반대하고 승인을 해주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인도에서 일하고 현지 회사와 교류를 원하는 사람들은 이러한 인도의 독특한 정치 체제와 사회 분위기를 알고 공부해야 할 것이다. 아무래도 인도에 대한 사전 지식이 있으면 일을 진행 할 때 중요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다고 좌초를 겪는 최악의 시나리오는 피할 수 있고, 더 나아가 인도기업이나 인도인의 행동을 보다 잘 이해 할 수 있어 일을 수월 하게 진행 할 수 있기때문이다
(http://www.dailyt.kr/news/newsview.php?ncode=1065596974984468)
포스코 인도 냉연강판 공장 준공식

2015년 3월 28일 토요일

인도와 축제 2

1편에서 소개했던 디왈리라는 축제에 이어 2편에서는 뽕갈이라는 축제를 소개 할거다. 내가 인도에서 지내는 첫해에 주변 인도 현지사람이 인도 축제가 있는 날 마다 설명해줬다. 디왈리가 시작 되기 몇칠 전에는 이제 곧 디왈리라는 축제를 시작해서 폭죽을 터트리고 사람들이 신나게 놀거야 라고 말해주었고 뽕갈이 다가왔을땐 이제 곧 또 다른 아주 중요한 축제가 오고있다고 알려주었다.

현지 사람을 통해 들은 간단한 설명으로는 내가 뽕갈을 잘 이해하지 못해서 학교에 계신 인도 선생님께 여쭈어보았다. 선생님은 한국의 설날이나 추석같은 아주 큰 명절과 같은 날이 인도에선 뽕갈이라고 말해주셨다. 이 선생님은 한국 말도 조금 할줄 아시고 한국에 대해 꽤 많은 정보를 알고 계셔서 한국과 비교하면서 쉽게 설명해주셨다.

디왈리와 달리 뽕갈에는 특별히 폭죽을 터트리면서 축하를 하지 않지만 모든 사람들이 Happy Pongal이라고 말하면서 뽕갈을 맞이 한다. 뽕갈은 농사가 잘되게 해달라는 일종의 제사 같은걸 지내는 것을 보았다. 뽕갈은 4일 거쳐 지내고 그 4일은 달력의 빨간날이라서 회사는 물론 학교도 쉰다. 뽕갈은 1월 중순 쯔음에 있다 그래서 농사가 잘되게 해달라는 의미 뿐만 아니라 새로운 한해가 시작된것을 의미 하기도 한다. 그래서 한국과 마찬가지로 도시에 살고 있던 많은 현지 사람들이 자신의 고향으로 내려가기도 한다.  사실 정확히 얼마나 많은 곳이 있는 지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우리 가족 주변 현지 인도사람들은 폰디 체리, 케랄라, 푸네 등 을 많이 간다.

뽕갈날 친구 집에 놀러가 구경한거 아마 우리나라에서는
제사 하듯이 인도에서는 이사진 처럼
신들에게 기도하는 것 같다. 
이렇게 인도에 한국과 비슷한 명절이 있는가 하면 한국과 똑같은 명절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바로 8월 15일 한국에선 일제 강점기를 벗어나 자유를 찾은 의미로 광복절을 기념 하듯이 인도에서도 Independence day라고 말하며 유럽 사람들에게 지배당하다가 자유가 된 날을 기념한다. 이렇게 비슷하거나 똑같은 기념일들이 있어서 놀랍고 신기하기도 했다.